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시대가 급격하게 변해가는 초 현대화 사회에 아이들에게 좀 더 특별한 교육을 추구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해왔습니다. 맞벌이 원아들의 가정은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아침 일찍 등원해서 저녁 늦게까지 하원하는 원아들이 많습니다.이런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고 마음껏 자연과 함께 공유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반으로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쉬어감’이라는 것은 아마 가장 중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한창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고, 심리적인 요소들이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제가 자연 친화적 생태 교육에 소신을 가진 것은 위의 이유와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원아들이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것이 ‘등원’의 의미가 아니라 그저 ‘쉬어감’이라는 심리적인 안정을 갖도록 하고, 부모님의 시간의 부재로 인한 와야만 하는 곳이 아닌 오고 싶도록 하는 어린이집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제 작은 바람이었고, 자연 친화적 생태 교육은 이것의 수단이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의 적용을 위해 경북 농장에서 많은 활동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상호교류의 방법과 심리적으로 안정성을 찾게 되어가면서 밝아지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이밖에 여러종류의 과실나무가 심겨져 있고 15종류의 동물들과 교감도 하며 ...
숲은 자연이고, 흙이고, 풀이고, 나무들이고,맑은공기, 지저귀는 새소리, 곤충들 ...
숲은 아이들의 놀이를 무한히 풍성하게 해 줍니다.마음껏 뛰어놀고 간식과 점심은 꿀맛이겠죠.
저희 경북어린집 농장에서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